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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24 학업성취도평가에 대한 나의 짧은 생각
요즘 온통 세상이 시끄럽다. 어느 분야 하나 조용한 것이 없다. 정치적으로는 북한이 계속해서 도발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고 경제는 그야말로 생후 최고의 불황이 아닐까 싶다. 산불이나 가스폭발 같은 사건/사고도 자주 일어나고 연쇄살인 및 납치범들도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이 와중에 이번에는 교육계에서도 뉴스거리를 만들어내고야 말았다. 학업성취도평가의 성적을 조작했다는 파문이 일고 있는 것이다.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만해도(그 당시에는 국민학교였지만) 학교에서 시험을 보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중간 고사, 기말 고사 뿐만 아니라 당시에는 월말고사도 있었다.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보는 시험도 있었지만 시/도 단위로 보는 시험도 있었다. 그러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나니 초등학교의 모든 시험을 폐지한다는 게 아닌가. 당시에는 '왜 하필이면 내가 졸업하고 나서 시험이 없어졌느냐'며 땅을 치며 배아파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시험을 안보면 어떻게 공부를 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공부가 천성인 사람이 아닌 이상 시험이 없으면 공부를 잘 안하게 되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그에 따라 정권도 바뀌고 교육 정책도 바뀌면서 다시 시험이 부활하고 이제는 전국단위의 학업성취도평가를 치루기에 이르렀다. 물론 성적도 공개된다. 일부 교육단체와 학부모단체들은 당연히 이러한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전국 단위의 평가가 사교육을 조장하고 지나친 경쟁을 유도하여 학생들에게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사교육비도 현실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사안이다. 하지만 이러한 전국단위의 학업성취도평가가 결코 단점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학업성취도평가를 통해서 학생들은 현재 자신의 성취도가 어느 정도 되는지, 어느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 교육자료의 일환으로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전 학업성취도평가의 결과를 교장, 교감의 인사에 반영하겠다는 발표가 있었다. 사실 미국에서는 이와 같은 제도가 이미 실시되고 있지만 과연 이것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스럽다. 우선 교장, 교감의 입장에서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평가 지향적인 지도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그 피해는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 이번에 발생한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조작 사건도 이를 배경으로 발생한 일이다. 물론 뉴스를 통해 발표되는 내용을 보면 대부분 행정적 착오와 개인적인 실수로 인한 자그마한 불씨가 큰 산불이 된 격이 되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성적 조작이 되었으니 교육청이나 해당 학교에서도 크게 변명의 여지는 없을 것이다.
학업성취도평가는 말그대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수준을 평가 하기 위한 도구이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서 교육 과정상 반드시 성취해야 할 학습내용을 제대로 성취했는지만 평가받으면 된다. 평가의 목표는 학습의 연장선상에 있어야 한다. 결코 교장, 교감을 위한 학업성취도평가가 되어서는 안 된다.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만해도(그 당시에는 국민학교였지만) 학교에서 시험을 보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중간 고사, 기말 고사 뿐만 아니라 당시에는 월말고사도 있었다.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보는 시험도 있었지만 시/도 단위로 보는 시험도 있었다. 그러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나니 초등학교의 모든 시험을 폐지한다는 게 아닌가. 당시에는 '왜 하필이면 내가 졸업하고 나서 시험이 없어졌느냐'며 땅을 치며 배아파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시험을 안보면 어떻게 공부를 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공부가 천성인 사람이 아닌 이상 시험이 없으면 공부를 잘 안하게 되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그에 따라 정권도 바뀌고 교육 정책도 바뀌면서 다시 시험이 부활하고 이제는 전국단위의 학업성취도평가를 치루기에 이르렀다. 물론 성적도 공개된다. 일부 교육단체와 학부모단체들은 당연히 이러한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전국 단위의 평가가 사교육을 조장하고 지나친 경쟁을 유도하여 학생들에게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사교육비도 현실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사안이다. 하지만 이러한 전국단위의 학업성취도평가가 결코 단점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학업성취도평가를 통해서 학생들은 현재 자신의 성취도가 어느 정도 되는지, 어느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 교육자료의 일환으로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전 학업성취도평가의 결과를 교장, 교감의 인사에 반영하겠다는 발표가 있었다. 사실 미국에서는 이와 같은 제도가 이미 실시되고 있지만 과연 이것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스럽다. 우선 교장, 교감의 입장에서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평가 지향적인 지도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그 피해는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 이번에 발생한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조작 사건도 이를 배경으로 발생한 일이다. 물론 뉴스를 통해 발표되는 내용을 보면 대부분 행정적 착오와 개인적인 실수로 인한 자그마한 불씨가 큰 산불이 된 격이 되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성적 조작이 되었으니 교육청이나 해당 학교에서도 크게 변명의 여지는 없을 것이다.
학업성취도평가는 말그대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수준을 평가 하기 위한 도구이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서 교육 과정상 반드시 성취해야 할 학습내용을 제대로 성취했는지만 평가받으면 된다. 평가의 목표는 학습의 연장선상에 있어야 한다. 결코 교장, 교감을 위한 학업성취도평가가 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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